포천 중리테마파크
N-4번 수상좌대 +2박 3일
21.04.23~25 포천 중리테마파크 N형 수상좌대 2박 3일 향어 잡은 날
겨울 내내 황청으로 낚시 다니고 중리에 2월 말부터 그렇게 전화를 했다.
오픈하셨냐고 ㅎㅎㅎ
중리가 시설 공사하는 거 때문에 오픈이 늦어질 거 같다고 3월 말에나 전화하라고 하셔서..
다른 낚시터들 좀 다니다가 다시 3월에 전화하니깐 헐~~
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ㅠㅠ
4월 초에 자리가 없구나 ㅠㅠ 4월 중순에 2박으로 예약했다.
겨울에 오고선 봄에 오니깐 풍경이 초록초록 하구나!!!
다시 오니 새롭네~
낚시터 새단장을 많이 했다.
낚시터 초입 화장실 근처에 샤워실도 있고, 언덕길도 조금 내려간 듯 보이고 ,
그 옆에 주차장도 생기고, 기존 주차장도 정비한 듯 보였다.
연안 좌대, 방갈로 쪽에 새 건물이 생겨서 배치도가 변경되었다.
확인하시길~~
좌대 시설도 공사하시면서 좌대 배치도 변경되었다.
왼쪽 끝자락에 F좌대가 사라졌다.
나머지는 거의 비슷한 듯싶다.
2박 3일 지내야 하기 때문에 한 짐이다.
식당이 안 하기 때문에 먹을 거 다 싸들고 가야 했다.
코로나로 인해서 식당 영업을 안 하신다.
우리가 2박 3일 사용할 N4번 수상좌대!!
맨 끝자락에 있는 좌대이다.
N형 좌대는 2인용 좌대이다.
방 1 + 화장실 1로 구성되어 있다. 주방은 P형부터 있다.
방 사이즈는 4인용 텐트 이너매트 펼쳐도 양쪽에 조금씩 남아있다.
다른 낚시터와 다르게 큰 사이즈 냉장고다... 맘에 들어~
에어컨, 티비, 작은 상, 이불이 기본 구성이다.
화장실과 세면대까지~~~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온다.
시설은 보강되었는데 가격은 동일하다.
다만 우리 딸이 초등학생이 되어서 추가 요금 1만 원이 더 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플 뿐 ㅠㅠ
요건 칠라님꺼~~
저번 낚시부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낚시 시작!!
이제는 칠라 님이 낚싯대를 세팅해준다 ㅎㅎㅎ
요건 내 거!!
근데 내 거라도 딸이랑 공유하는 중~~
떡밥은 못 달아서 내가 달아주면 혼자서 캐스팅한다.
던지는 재미에 푹~~ 빠진 딸!!
10분도 안돼서 낚싯대를 건져되는구나!!
나름 알차게 해 먹었다.
이면수구이, 열빙어 구이, 메로구이, 두부전골, 등갈비 김치찜, 갈비탕
구이 빼곤 다 포장해서 들고 온 음식이다.
열빙어 구이 처음 먹었는데 맛있네... 또 해 먹어도 될 듯싶다.
좌대 데크가 조금 더 넓어졌다.
작년보다... 확실히 넓어지니깐 좋구나!!
밤에 칠라님이랑 낚시했는데 내가 드디어 향어를 잡았다!!!
나 향어 처음 잡아봤다.
엄청 신기하구나!!
저번에 잡은 붕어랑은 손맛이 다르구나!!
그 야밤에 주위에서 아무도 못 잡았는데 나만 잡았다^0^
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쁘게 잠들었다는 사실!!
지루하기만 한 낚시가 조금씩 재미있어지는구나!!
내가 낚시에 관심이 생겨서 칠라님이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!!
내가 겨울 내내 많은 낚시터를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
역시 중리 만한 곳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왔다.
시설이나 가격이나 청소상태나 역시 중리가 최고다!!
가장 큰 메리트는 물!! 물 나오는 낚시터, 온수 나오는 낚시터
물과 화장실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되었구나!!
중리 낚시터 좋으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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